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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 ‘더티 워크’ 무대 찢었다”…차트 점령한 감동→팬심 울린 뜨거운 순간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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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가 ‘더티 워크’ 무대에서 온 힘을 쏟아부은 끝에 ‘인기가요’의 정상을 차지했다. 무대 위 아찔한 긴장감이 가시기도 전, 에스파 멤버들은 진심이 담긴 감사 인사로 스튜디오 안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간절함이 묻어나는 목소리와 반짝이는 눈빛 사이로 팬들의 열띤 응원이 교차하며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인기가요’에서 에스파는 경쟁자 우즈(조승연), 올데이 프로젝트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음반부터 SNS, 사전투표와 온에어 점수, 실시간 투표, 온라인 음원까지 모든 부분에서 압도적인 점수로 최종 6709점을 기록해 우승을 안았다. '더티 워크'는 경계를 넘어서서 자신만의 길을 가겠다는 강렬한 댄스 넘버로, 신스 사운드와 특색 있는 보컬이 어우러져 에스파만의 당당한 에너지로 무장됐다.

마지막 무대를 마친 카리나는 “큰 선물 주신 마이 너무 감사하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지젤 역시 “활동을 좀 늦게 시작했는데도 모두가 응원해줘서 알았다”고 밝히며 팬들과 더 깊은 유대감을 나눴다. 윈터는 “이번에 늦지 않게 컴백할 수 있도록 할 테니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바란다”고 예고했고, 닝닝은 “2주 동안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에스파 특유의 강렬함과 따뜻한 소감이 남다른 여운을 남긴 '인기가요' 무대는 음악 팬들에게도 오랜 시간 기억될 전망이다. 이들의 감동의 순간이 담긴 ‘인기가요’는 매주 일요일 방송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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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인기가요#더티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