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5,994주 소각”…NH투자증권, 주식 감축 확정→주주가치 변화 예고
주식시장의 흐름 속에서 NH투자증권(005940)이 의미 있는 변화를 예고했다. 2025년 5월 28일을 기점으로, 이 회사는 기명식 보통주 3,405,994주를 소각하고 변경상장 절차를 밟는다고 한국거래소가 5일 밝혔다. 이번 주식소각의 여운은 서울 여의도 금융시장에 은은하게 번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327,492,299주에서 324,086,305주로 축소됐다. 1주의 금액은 5,000원으로 유지되며, 배당기산일은 내년 1월 1일로 지정됐다. 회사의 결산일은 12월 말일이다. 소각 효과가 발효되는 변경상장일은 2025년 6월 11일이다.
![[공시속보] NH투자증권, 주식소각 변경상장→발행주식수 감소](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05/1749111158044_110116887.webp)
이로써 발행 주식 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이는 주식시장에서 주가 흐름과 주주 가치를 조금씩 바꿔갈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최근 증권업계에서는 자사주 소각이나 주식 감축이 주당순이익(EPS) 상승 등 주주가치 제고의 도구로 활용돼 왔다. 이번 결정도 그러한 흐름의 연장선상에 놓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NH투자증권 측의 이번 조치는 장기적으로 주당가치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이 회사에 투자한 이들은 주식 수 감소로 발생할 수 있는 주당 가치 변동과 더불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전체 시장 평가 변화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처럼 주식소각은 단순한 숫자 너머로 자본시장 곳곳에 파장을 남긴다. 투자자들은 주가 변동성과 배당정책의 변화를 주목하며, 6월 11일 변경상장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NH투자증권의 추가적인 경영전략과 연결된 소식에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