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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락실3 네 아이콘 즉흥 댄스폭발”…이은지·안유진·미미·이영지, 침묵 뒤 유쾌한 반전→끝내 웃음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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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락실3 네 아이콘 즉흥 댄스폭발”…이은지·안유진·미미·이영지, 침묵 뒤 유쾌한 반전→끝내 웃음 폭풍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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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락실3’는 네 사람의 자유분방한 매력으로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이은지, 안유진, 미미, 이영지가 한데 모여 평범한 도전의 순간마저 극적인 예능 명장면으로 탈바꿈시켰다. 해맑은 웃음소리가 흘렀던 릴스 미션, 기다림 속 초조함이 어우러져 작은 움직임 하나에도 눈길이 모아졌다.

 

이영지 SNS 릴스가 100만 뷰에 미치지 못하며 결국 ‘침묵 미션’에 돌입한 네 사람은 각자의 방법으로 침묵에 맞섰다. 안유진과 이은지는 휴대폰의 글자 읽기 기능을 활용해 기발하게 대화를 이어갔고, 미미와 이영지는 재치 있는 리액션과 표정으로 현장을 즐겁게 물들였다. 침묵이라는 제약마저도 네 출연진에게는 또 다른 쇼가 됐으며, 나영석 PD의 진심 어린 칭찬이 기분 좋은 울림을 더했다.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캡처
'지구오락실3' 방송화면 캡처

화려한 댄스 배틀에서는 무거움이 걷히고 생기 발랄한 에너지가 흩뿌려졌다. 키스오브라이프의 ‘이글루’로 나쵸를 획득한 후 아이브 ‘에튀튜드’, 재쓰비 ‘너와의 모든 지금’을 아쉽게 놓쳤지만, 부석순 ‘파이팅해야지’ 등에서는 절정의 호흡을 뽐냈다. 다양한 메뉴를 차지해가며 이은지는 “댄스 미션이 빠지면 허전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마지막까지 에스파의 ‘위 플래쉬’와 ‘슈퍼노바’ 무대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려 감탄을 자아냈다.

 

안유진이 애정하는 작가의 라면, 이영지가 원했던 ‘슈퍼노바’까지 완벽히 연결된 행운도 방송의 묘미를 한층 더하는 요소였다. 짜장라면, 비빔면에 이르기까지 네 명의 도전은 먹방까지 즐겁게 이어졌다. 무엇보다 네 여성 출연진은 말 한마디 없이도 유쾌한 기운을 퍼뜨렸고, 즉흥적인 상황에서도 기발한 해결책과 시너지를 보여주며 또 한번 새로운 예능 역사를 완성했다.

 

리듬감과 창의력을 오가는 ‘지구오락실3’은 쉼 없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겨줬다. 프로그램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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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락실3#이은지#안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