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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대형사고 경보”…김포서 30대, SUV 전복 사고→경찰 수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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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대형사고 경보”…김포서 30대, SUV 전복 사고→경찰 수사 본격화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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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 도로 한복판에서 SUV가 하천 아래로 전복되는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술을 마신 채 운전을 강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면서, 자동차 산업과 도로 교통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 한 번 고조되고 있다. 사고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치명적 수준으로 측정돼 면허취소 기준을 훌쩍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30대 A씨가 6월 29일 오전 6시 34분경, 술을 마신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다 3미터 하천 아래로 차량이 추락하는 사고를 일으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사고로 눈 부위를 다치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측정된 혈중알코올농도는 0.08% 이상으로, 도로교통법상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찰은 “A씨 과실로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임을 지적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수사할 방침임을 공식화했다.

음주운전 대형사고 경보…김포서 30대, SUV 전복 사고→경찰 수사 본격화
음주운전 대형사고 경보…김포서 30대, SUV 전복 사고→경찰 수사 본격화

음주운전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차량 안전기준, 도로 인프라 개선, 음주운전 억제를 위한 제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지적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음주운전 교통사고 건수는 약 1만 건에 달하며, 그중 SUV 등 대형차량의 사고 비율도 증가 추세로 나타났다. 안전장치와 차량 첨단 보조시스템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판단 오류를 막을 마지막 관문으로서 책임 운전 문화 조성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 개발과 함께, 도로교통공단 및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  

 

이번 김포 음주운전 사고는 자동차 시장의 안전 이슈와 함께 SUV에 대한 안전성 검토, 사회적 책임 강화 여부 등 업계와 정책 당국 모두에게 묵직한 화두를 던졌다. 향후 수사 결과와 관련 정책 논의가 사고 예방 및 도로 안전 환경 조성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주목된다.

권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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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음주운전#su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