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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리턴스 점등식”…NC다이노스, 창원 홈 6연전→팬심 재점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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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리턴스 점등식”…NC다이노스, 창원 홈 6연전→팬심 재점화 기대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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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달의 기다림을 뚫고 야구장의 조명이 다시 켜진다. 낯선 침묵을 걷어내고 홈으로 돌아온 NC다이노스는 오랜 공백 끝에 창원NC파크 개장과 함께 팬들에게 특별한 인사로 다가선다. 30일 개막하는 ‘웰컴백 홈’ 시리즈는 팬들의 갈증과 기대를 온전히 담아낸 무대다.

 

NC다이노스 구단은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지는 홈 6연전을 ‘웰컴백 홈’으로 명명했다. 두 달여 만에 다시 홈에서 숨을 고르는 시간, 구단은 ‘다시 빛나는 여기, 라이트 리턴스’라는 슬로건 아래 새 출발을 알렸다. 올 시즌 초 창원 시내를 가득 채웠던 야구 열기가 다시 구장으로 스며드는 순간이다.

“창원NC파크 재개장”…NC다이노스, ‘웰컴백 홈’ 시리즈→6연전 홈팬 만난다 / 연합뉴스
“창원NC파크 재개장”…NC다이노스, ‘웰컴백 홈’ 시리즈→6연전 홈팬 만난다 / 연합뉴스

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기간에는 관중 3,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한정판 키링이 주어지고, 구단 유니폼과 모자 등 굿즈 할인 행사도 병행된다. 6월 3일부터 시작되는 LG 트윈스전에서는 경남 지역 대통령 선거 투표 인증 팬들을 위한 외야석 1+1 혜택이 마련됐다. 또 4일에는 마산 출신 개그맨 김동하가 승리 기원 시구에 나서며, 현장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창원NC파크에서 오랜만에 팬들과 마주하는 만큼 남다른 의미가 담겼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다양한 경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경기장은 단순한 승부를 넘어 지역민들의 소통과 기억이 오가는 장으로 채워질 전망이다.

 

6연전 동안 쏟아질 응원과 환호는 NC다이노스의 순위 경쟁 재점화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홈 일정을 마치면 곧바로 원정 3연전이 예정돼 있어, 다시 요동칠 순위표와 그 속에서 지켜볼 팬심의 변주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창원 야구장의 밤하늘을 밝히는 순간, 그 자리에 팬들의 목소리가 있다. 누군가는 그라운드에서, 누군가는 관중석에서 새로운 그림을 그린다. 이번 ‘웰컴백 홈’ 시리즈는 야구가 주는 소소한 위로와 재회의 울림을 전한다. 창원NC파크 홈 6연전은 5월 30일부터 6월 5일까지 이어진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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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창원nc파크#웰컴백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