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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주가 0.79% 상승 마감”…장중 저점 후 매수세 유입 영향
경제

“CJ제일제당 주가 0.79% 상승 마감”…장중 저점 후 매수세 유입 영향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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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의 주가가 7월 17일 한때 하락세를 보인 뒤 오후 들어 반등하며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저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단기적 투자심리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17일 주가는 전일(252,500원)보다 2,000원(0.79%) 오른 254,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시가는 252,500원으로 시작해, 장 초반 10시경까지 247,500원까지 내려가며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13시 이후 소폭 반등세가 두드러졌고, 14시부터는 강보합 흐름을 유지하며 고가 255,000원까지 터치했다.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사진 출처 = 네이버페이증권

이날 거래량은 7만7,330주, 거래대금은 약 1,942억7,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장 초반 한때의 약세 흐름을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문가들은 이날 흐름의 배경으로 반도체 등 경기민감 업종의 전반적 변동성 확대, 개별 종목 저점 인식 강화 등을 꼽고 있다.  

 

증권가는 단기 매수세가 추가 유입될 경우 주가 반등 기대감도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최근 박스권 내 등락이 이어진 가운데 단기 변동성이 커진다면 재차 상승 흐름을 나타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CJ제일제당의 주가 변동은 글로벌 곡물가격, 환율 흐름 등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해왔으며, 지난해 연간 실적 호조 이후 연초 대비 상승 폭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단기 매수세가 언제 추가로 유입될지가 관건으로 떠오른다.  

 

시장에서는 이달 중 예정된 주요 글로벌 경제지표와 기업 실적 발표, 원재료 가격 변동 등이 향후 주가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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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