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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후유증에 개두술”…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자택서 회복 중
정치

“피습 후유증에 개두술”…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자택서 회복 중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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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후유증을 둘러싸고 국민의힘 소속 배현진 의원이 최종적으로 외과적 수술을 받으며 정치권이 또 다시 긴장에 휩싸였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지난해 발생한 피습 사건 이후 머리뼈를 여는 개두술을 받았다는 사실이 8월 17일 밝혀졌다. 배 의원은 현재 자택에서 회복 중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 측은 이날 “배 의원이 이달 초 서울아산병원에서 정밀검사 결과, 이명과 어지럼증 등 피습 후유증이 지속돼 신경외과적 수술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담당 의료진은 수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배 의원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배 의원은 2024년 1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한 건물에서 10대 청소년인 A군(15)에게 머리와 신체 일부를 공격당하는 피습을 당했다. 당시 사건은 당일 경찰 신속 대응으로 범인이 현장에서 체포되는 등 즉각적인 조치로 이어졌다.

 

사건 이후 가해자인 A군은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2025년 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집행유예 판결을 두고 일각에서는 미성년자 신분이 고려됐다는 점과 함께, 재범 위험성 등 다양한 시각이 존재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국회의원 신변 안전 문제와 정치인의 공적 공간 내 위협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추가 대책 마련을 촉구했으며, 야권 역시 “폭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용인될 수 없다”며 강력한 재발 방지 장치 구비를 주문했다.

 

배현진 의원의 회복 상황에 따라 정치권 복귀 시점과 향후 의정활동 방안에도 관심이 쏠린다. 국회는 정치인의 안전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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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국민의힘#피습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