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소폭 상승세 유지”…강원랜드, PER 낮고 배당 매력 부각
강원랜드 주가가 8월 22일 장중 18,000원선을 오가며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분 기준 강원랜드는 18,000원에 거래 중으로, 전일 종가 17,980원 대비 20원(0.11%) 올랐다. 이날 시가는 18,0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에는 18,180원의 고가, 17,990원의 저가를 각각 기록하는 등 제한된 등락폭을 보였다. 거래량은 7만 4,158주, 거래대금은 13억 3,700만 원이다.
강원랜드는 이날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총액 3조 8,531억 원으로 시총 순위 111위에 올라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1.31배로, 동일업종 PER 20.39배에 비해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된다. 배당수익률은 6.50%를 기록해, 배당 중심 투자자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 소진율은 14.35%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 시장이 변동성 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PER과 배당수익률 등 핵심 투자 지표에서 강원랜드의 매력도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특히 고배당 정책을 선호하는 일부 투자층이 주요 매수세로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배당률과 PER 위주의 저평가 종목 선호 현상이 둔화되는 시점에 강원랜드와 같이 지표상 매력을 가진 종목이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증권가에선 당분간 재무지표와 외국인 매매 동향이 강원랜드 주가의 단기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배당 정책과 실적 모멘텀의 지속성이 향후 주가 방향에 중요한 변수”라고 분석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