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강세 속 급등세”…강원에너지, 거래량 급증에 14% 상승
강원에너지가 7월 31일 장중 급등세를 보이며 단기 수급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오전 10시 49분 기준 강원에너지 주가는 14,26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740원(13.90%) 상승했다. 전날 종가는 12,520원, 이날 시가는 12,930원으로 전일 종가를 소폭 웃돌며 출발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14,470원, 저가는 12,850원으로, 변동성이 큰 흐름 속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거래량은 442만 9,199주, 거래대금도 624억 2,600만 원대로 크게 증가했다. 시초가가 이미 전일 종가를 상회하며 출발한 데다, 거래량·거래대금 모두 급격히 늘어나 시장의 단기 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13.90%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단기 주목도가 집중되고 있다"며 "거래량이 크게 뒷받침되는 흐름이 장중에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주가가 이동한 범위도 12,850원에서 14,470원까지 넓게 펼쳐지면서 매매거래의 활발함을 반영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격한 수급 변화 요인과 유입세의 지속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기 수급 쏠림이 이어질 경우, 향후 주가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주가 급등과 동반된 거래량 증가는 단기 투자 심리와 수급 측면을 시사한다”며 “지속적 강세 전환 여부는 시장 내 매수세 유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기업과 투자자 모두 유동성 변화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