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포인트 적립 확산”…캐시워크, 미션형 재테크 대중화

디지털 시대에 맞춘 새로운 재테크 방식인 앱테크가 최근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7월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캐시워크 같은 앱테크 플랫폼이 미션 수행만으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하며, 광고 시청, 설문조사, 출석 체크 등 간편한 방식에 힘입어 소비자 참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캐시워크의 돈버는 퀴즈는 매일 걷기와 퀴즈 참여만으로도 보상을 얻을 수 있어 사용자 호응이 크다. 최근 퀴즈 문제로는 ‘1개 가격도 안되는 대용량 3개 세트 공스킨 이벤트 제품은? 비타민 맥주 효모 비오틴 OO 샴푸’ 등이 출제됐으며, 정답은 ‘탈모’로 알려졌다. 적립 포인트는 현금처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어 체감이 높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들은 앱테크 서비스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로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단기간 내 실현할 수 있는 소소한 재테크라는 점과, 모바일 접근성·실용성이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리며 시장 성장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경기 여건 악화, 실질 소비 여력 감소 등으로 작은 절약과 포인트 적립 수단이 가계에 실제 도움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간편한 앱테크 참여층이 늘면서 소비가 분산되는 부수적 효과도 나타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시장 규모 확장에 따라 금융·유통 업계의 제휴 경쟁도 가속되는 분위기다. 앱 내 퀴즈 등 미션 운영 방식은 지속적으로 바뀔 수 있으며, 일부 이벤트나 보상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앱테크가 소액 중심의 생활 재테크로 자리를 잡으며, 실질 구매력과 체감 만족도가 경제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