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링 허 백” 미스터리 쌍둥이 감독 압도적 귀환→호러 명작 탄생 순간 임박
낯선 집에 들어선 남매의 두려움은 곧 예측불허의 공포로 변해갔다. 대니 필리포와 마이클 필리포가 쌍둥이의 특별한 시선으로 만들어낸 신작 ‘브링 허 백’이 개봉을 단 하루 앞두고 깊은 호기심을 자아냈다. 충격적인 데뷔작 ‘톡 투 미’로 18만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두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다시 한 번 간결하면서도 흡인력 있는 서사로 시청자들을 미지의 미스터리 속으로 이끌었다.
‘브링 허 백’은 새엄마에게 입양된 남매가 낯선 외딴집에서 시작되는 알 수 없는 의식에 휘말리며 점차 깊은 어둠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품었다. 무엇보다 샐리 호킨스를 비롯해 빌리 배럿, 소라 웡, 조나 렌 필립스 등 각기 다른 얼굴의 배우들이 긴장과 절박함을 뜨겁게 연기해 작품에 생생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대니 필리포, 마이클 필리포는 독특한 영상미와 예리한 시점으로 오락적 서스펜스와 인간 심연의 공포를 동시에 건드리며, 단순한 호러를 뛰어넘어 관객의 내면을 치는 충격과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예매 현황에서 ‘브링 허 백’은 개봉을 하루 앞둔 시점, 4.5%라는 전체 6위 예매율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장르 팬들의 폭발적 기대를 모았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하이파이브’, ‘드래곤 길들이기’,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등 쟁쟁한 작품들 사이에서 신작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상영 시간은 104분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아 어른 관객만의 팽팽한 심리적 몰입이 더욱 기대된다.
두 감독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RackaRacka’의 실험적 감수성을 극장용 작품으로 옮긴 만큼, 개봉 당일 기괴하고 낯선 공포의 스펙터클이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브링 허 백’은 6일 샐리 호킨스 등 출연진의 열연과 함께 전국 극장에서 공개되며, 같은 날 ‘드래곤 길들이기’, ‘극장판 블리치: 페이드 투 블랙’ 등 다채로운 신작 라이벌들과 함께 격전의 무대를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