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략 탐구의 장”…한국스포츠코칭학회, 신진연구자와 하계 학술대회→차세대 지도자 논의
뜨거운 여름 오후, 현장의 지도자와 신진연구자,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각자의 경험과 시선을 나누며 스포츠 현장의 미래를 향한 질문과 비전이 쏟아졌다. 응집된 열기는 오늘의 소통을 넘어 향후 스포츠 지도자 양성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한국스포츠코칭학회가 22일 서울 송파구 한국체육대학교에서 2025년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취임한 오경록 경희대 체육대학장 회장이 주관하는 첫 공식 행사로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와 연구자가 모여 의미를 더했다.

‘스포츠 현장 기반 신진연구자와 함께 여는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현장과 학계의 시선이 교차했다. 강호석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회장은 기조 강연을 통해 스포츠 지도자의 미래 전략과 변화하는 현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조영재 경기도청 사격 선수, 임다연 목포해양대 교수, 이지용 한국체대 교수가 패널로 나섰다. 이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차세대 스포츠 지도자가 지녀야 할 역량과 신진연구자의 역할, 현장과 학계의 긴밀한 협력 방안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지도 철학과 이론, 실제 사례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감독의 시선과 연구자의 분석, 선수의 경험담이 현장 곳곳에서 오갔고, 참가자들은 최신 경향과 미래 트렌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를 마친 학회 관계자는 “현장과 학계의 적극적 소통이 차세대 지도자 육성의 토대가 될 것이다”라며, 양질의 연구와 실천적 정책이 스포츠 미래를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차분하게 돌아보고 듣는 하루, 스포츠 지도자들의 고민과 새로운 길 찾기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하계 학술대회에서 피어난 사유와 담론의 시간은 미래를 준비하는 현장 모두에게 긴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