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니, 꿈을 담은 한마디”…아이들 민니, 태국 음식점 도전→현실과 설렘의 순간
스튜디오에 맴돌던 긴장과 설렘의 기운은 민니가 자신만의 미래를 조심스레 그려나가면서 깊어진다. 아이들 민니는 긴 연습생 시절과 무대 경력을 넘어, 언젠가 닥쳐올 변화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내가 30대가 돼도 이 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밖, 현실적인 미래를 바라보는 민니의 시선을 보여줬다.
민니는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출연해 타로 리딩을 받으며 자신의 미래 청사진을 공개했다. 현장에서 꺼내 보인 것은 단순한 걱정이 아닌, 구체적인 직업의 꿈이었다. 태국 전통 음식점을 한국에서 열고 싶은 바람과 함께, 직접 가게 콘셉트를 구상해온 과정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이용진은 민니가 태국 음식과 한국 술을 결합한 아이템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 흔쾌히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주와 똠양꿍이 어우러질 수 있다는 ‘의외의 조합’ 역시, 두 사람의 문화적 경계를 넘나드는 대화에서 더욱 빛났다.
이용진이 “가게 이름을 정해뒀냐”는 질문을 건넸을 때, 민니는 “‘민니의 망고밥’을 염두에 뒀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브랜드 네임에 대한 부담을 뚜렷이 인식하는 민니의 속마음에, 이용진은 “이 맛을 민니?”라는 재치 있는 제안을 건네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순간, 가능성과 떨림이 교차하는 민니의 표정에는 사업가로서 첫걸음을 떼는 이의 설렘이 묻어났다.
이어 타로카드 리딩 결과가 전해지며 흐름은 한층 진지해진다. 최근 소속사와 재계약을 맺은 민니가 요식업 업종과 잘 맞는다는 이야기, 그리고 본인이 진심으로 즐기며 애정을 쏟을 때 더욱 크게 빛날 수 있다는 조언은 민니의 깊은 고민에 긍정적인 확신의 빛을 더했다. 순간 “대박, 그럼 해야겠다”는 민니의 대답과 함께 미소가 번졌고, 새로운 인생 챕터의 문이 열리는 듯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무엇보다 민니가 밝힌 가족의 이야기는 그녀의 뿌리와 자신감의 근원을 보여준다. 태국 은행 부회장 출신의 아버지, 조부모의 리조트를 이어받아 운영하는 어머니 등 가족의 사업가 DNA를 고스란히 품은 민니는 전통과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익혀온 듯했다. 긴 한국생활에서 얻은 노하우에 가족의 배경까지 더해지며, 민니의 미래 도전은 한층 더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익숙한 무대 밖에서 새로운 ‘맛’과 성공을 꿈꾸는 민니의 걸음은 이제 시작이다. 꿈과 현실 사이, 고민과 설렘의 경계에서 빚어진 민니의 표정과 목소리는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민니가 만든 새로운 이야기가 어떤 향기로 완성될지, 음악을 넘어 사업으로 확장될 그의 성장기에는 또 다른 의미가 깃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민니의 고민과 도전 과정은 유튜브 채널 ‘용타로’에 공개돼 색다른 공감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