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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장중 990,000원 터치”…상승 모멘텀에 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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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장중 990,000원 터치”…상승 모멘텀에 거래 활발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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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7월 14일 오후 국내 증시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효성중공업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00원(1.23%) 오른 990,000원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초가는 969,000원에서 출발했으며 장중 저점은 959,000원, 고점은 995,000원까지 상승폭을 넓혔다.  

 

이같은 주가 흐름은 최근 글로벌 인프라 사업 확장, 차세대 에너지 설비 납품 호조 등 긍정적 이슈가 분위기를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종가인 978,000원에 비해 장초반부터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거래량은 약 3만9,246주, 거래대금은 385억4,000만 원을 상회하는 등 활발한 투자 흐름이 포착된다.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출처=네이버페이 증권

업계에선 최근 산업설비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점, 그리고 효성중공업의 신성장 부문에서 공급망 안정화와 기술 차별화가 투자 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 및 중공업 관련 글로벌 발주환경이 회복세를 보이며 중장기 저변 확대 가능성도 소구되고 있다는 평가다.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과 주주환원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가 맞물려 매수세 확산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효성중공업의 구조적 성장성에 주목하는 시장 참가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전한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국내 중공업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는 등 민관의 협력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다.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에서도 최근 한국 산업계 전반의 성장성과 시장 유동성 확대를 긍정적으로 진단한다.  

 

전문가들은 “효성중공업이 실적 안정과 구조 혁신을 지속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과 정책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 트랙의 진화가 시장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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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주가#거래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