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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대성, 호주 콘서트 전격 취소”…진심 어린 사과→전 세계 팬들 아쉬움 번진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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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결정의 순간, 무대를 꿈꾸던 현장에 긴장감이 번졌다. 그룹 빅뱅의 대성이 준비한 호주 멜버른 솔로 콘서트가 전격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팬들과 함께 노래하며 호흡하길 기다렸던 대성은, 아시아 투어의 첫걸음에서부터 난항을 겪게 됐다.
소속사 디레이블 측은 공식 계정을 통해 “대성 2025 아시아 투어: 디스 웨이브 인 멜버른 콘서트를 기다려주신 모든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취소 소식을 전했다. 예기치 못한 기술과 제작 이슈가 겹치면서, 오랜 시간 기다려온 8월 15일 멜버른 Festival Hall 공연은 결국 무산됐다. 관계자는 “충분한 논의와 신중한 검토 끝에 부득이하게 내린 결정”임을 강조하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슬픔을 언급했다.

티켓을 구매한 이들은 기존 결제 수단으로 자동 환불이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안내는 각 티켓 플랫폼을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된다. 소속사는 거듭 양해를 구하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불편을 겪게 된 모든 이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최근 빅뱅 멤버 지드래곤 또한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 야외 콘서트를 폭염과 안전 문제로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대성에 이어 연달아 무대가 중단되면서 팬들 사이에는 아쉬움과 실망이 동시에 번지고 있다. 과연 이들이 다시 무대 위에서 팬들과 마주하는 날이 언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현재 대성은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한일톱텐쇼’와 유튜브 채널 ‘집대성’을 통해 음악과 예능을 오가며 다양한 도전을 펼치고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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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빅뱅#멜버른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