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안, 워터밤 물결 속 눈시울 붉히다”…루머 무대 앞 성장의 전율→팬들 뜨겁게 움직였다
이시안이 화려한 조명 아래 서며 오랜만에 무대의 공기를 가득 채웠다. 워터밤 현장에서 이시안은 7년 만에 ‘루머’ 퍼포먼스를 다시 선보이며 설렘과 성장, 그리고 솔직한 눈물까지 진한 감동을 남겼다.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던 장면 속에는 권은비와 함께한 듀엣의 에너지, 그리고 관객들을 향한 뜨거운 진심이 교차했다.
이번 워터밤 서울 글로벌 스테이지에서 이시안은 권은비와 손을 맞잡고 ‘루머’를 꾸몄다. 무대 준비 전, 그는 “몸이 너무 아프고 긴장된다”고 털어놓으면서도, 관객 앞에 서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듀엣 파트너로 나선 권은비 역시 새벽까지 반복된 연습에 매진했던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두 사람의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이시안은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벅찬 감정을 드러내, 오랜만의 큰 무대에 선 소회를 진솔하게 전했다. 리허설부터 본 무대까지, 이시안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과 집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실제 공연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우발적 사고가 이어졌다. 이시안은 이니어가 떨어지고 무대용 신발, 의상까지 부족함 없이 세밀하게 신경 쓰려 애쓰는 모습을 보이며, 바지가 흘러내리는 돌발 상황에도 당황하지 않고 끝까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뜨겁게 호응했고, 이시안은 “마지막까지 달렸다. 관객 환호에 피로가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기치 못했던 순간마저도 프로페셔널하게 완성한 그의 무대에 진한 여운이 남았다.
이시안은 2017년 ‘아이돌학교’와 2018년 ‘프로듀스 48’ 참가자 출신 모델이다. SNS와 유튜브 채널 ‘최종시안’을 통해 일상적 매력은 물론, 패션과 무대, 방송을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을 대중과 나누고 있다. 지난 2월 넷플릭스 ‘솔로지옥4’ 출연 이후 한층 높아진 인지도 역시 이번 퍼포먼스에 깊이를 더했다.
워터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시안은 앞으로도 일상과 무대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가며 팬들 곁을 지킬 예정이다. “더 에너지 있게 보여주고 싶었다”는 그의 고백처럼, 이시안만의 새로운 매력과 확장된 무대 경험은 감동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5 워터밤 서울’의 뜨거운 열기 속 이시안의 성장과 여운은 긴 시간 팬들의 마음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