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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노고에 따뜻한 박수”…국가대표선수촌, 협력병원 감사패 전달→진심 어린 연대 빛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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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노고에 따뜻한 박수”…국가대표선수촌, 협력병원 감사패 전달→진심 어린 연대 빛난 현장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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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한 박수 속에서 국가대표선수촌의 깊은 감사가 병원 관계자들에게 고요하게 다가갔다. 경기장 너머, 또 하나의 ‘대표팀’으로 불릴 만한 의료진의 헌신이 이날 작은 상패에 담겨 빛을 더했다. 누군가는 조용히 고개를 숙였고, 또 누군가는 미소로 대답했다. 선수촌의 이념과 신뢰가 단단히 뿌리내리는 순간이었다.

 

대한체육회 국가대표선수촌은 6월 19일,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과 청주마이크로병원에 감사를 표했다. 두 곳은 오랜 시간 국가대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와 부상 치료, 그리고 재활 지원에 힘을 쏟아왔다. 이번 시상은 묵묵히 이어진 두 병원의 뒷받침에 공식적 의미를 부여한 자리였다.

“의료 공로 치하”…국가대표선수촌, 협력병원 감사패 전달→선수 건강 지원 강조
“의료 공로 치하”…국가대표선수촌, 협력병원 감사패 전달→선수 건강 지원 강조

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과 청주마이크로병원은 맞춤형 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선수마다 상이한 신체 조건과 훈련 패턴까지 분석하며, 경기력 유지와 부상 방지에 실질적 도움을 건네왔다. 실제로 선수촌의 지속적인 성과에는 양질의 의료 인프라와 즉각적인 진료 지원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많다.

 

시상식에서는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이 의료진의 노고에 대한 깊은 존경을 표하며 “국가대표 선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신 협력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양 병원 관계자 또한 “한국 스포츠 발전에 함께할 수 있어 영예롭다”는 정중한 소감을 남겼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전국 42개 협력병원을 운영 중이다. 각 지역에서 선수와 지도자들이 신속하고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게 지원 시스템을 뒷받침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병원 인프라 강화, 의료 체계 확보 등 선수들의 건강과 경기력 증진을 위한 노력이 이어질 전망이다.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장 뒤에는 늘 묵묵한 뒷사람이 있었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 보이지 않는 응원, 그리고 조용한 헌신이 모여 국가대표가 한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근거가 되고 있다. 이 신뢰의 기록은 결코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다. 그날의 박수 소리는 여전히 선수들과 의료진 사이에 잔잔하게 맴돌고 있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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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선수촌#세종스포츠정형외과의원#청주마이크로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