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새싹 사업 혁신플랫폼”…스마트인재개발원, 공교육 전환 이끌어→교육격차 해소 전망
스마트인재개발원이 디지털새싹 사업에서 다시 한 번 전국 규모 주관기관의 중책을 맡게 됐다.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추진하는 2025 디지털새싹 사업에서 2년 연속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내 디지털 교육 혁신의 청사진이 한층 선명해졌다.
디지털새싹 사업은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고, 학습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역량을 갖춘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데 의의를 둔다. 2024년 스마트인재개발원은 약 5000명의 전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네 가지 기본 프로그램과 두 가지 특화 교육과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편성된 커리큘럼은 ‘우리지역 숲 속, 디지털 지킴이’, ‘우리나라 전통ON, AI를 켜다’, ‘급식실 데이터분석 과학자’, ‘나는 레트로 게임 메이커’ 등 창의적 융합교육 모델을 포함하며, '발명왕의 대회 도전기'와 'AI 우리말 지킴이' 등 특화프로그램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성취 기준을 반영해, SW·AI를 축으로 한 첨단 디지털 학습모델을 구현한다는 평가다.

스마트인재개발원이 연이어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에는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성과와 교육 만족도의 상승세가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디지털새싹 사업이 단발적 체험에 그치지 않고, 지역과 학교별 편차를 줄이며 공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또한 차준섭 스마트인재개발원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디지털 학습생태계 구축과, 차별 없는 정보 접근권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교육부는 새싹 유형 확장과 프로그램 다각화를 통해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의 전국적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중·고 디지털교육의 체질 개선이 국가 경쟁력 제고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