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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소폭 반등”…기관 순매수에 25,350원 기록
경제

“카카오뱅크 소폭 반등”…기관 순매수에 25,350원 기록

오예린 기자
입력

카카오뱅크 주가가 8월 21일 장중 기관투자자의 순매수 속에 소폭 반등하며 25,3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오후 2시 28분 기준 전일 대비 0.60%(150원) 오른 수치로, 최근 외국인의 지속적인 매도에도 기관의 매수세가 주가 지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보유 비율이 16.21%까지 떨어졌지만, 기관은 8월 20일 하루에만 11만2천 주 넘게 순매수하며 투자자의 관심이 쏠렸다.

 

이날 시가는 25,200원으로 출발해 한때 25,75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보합세를 거듭하고 있다. 거래량은 약 39만2천 주, 거래대금은 99억 원 수준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약 12조1,156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 45위에 올랐으며, 최근 카카오뱅크의 실적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출처=카카오뱅크
출처=카카오뱅크

올해 2분기까지 누적 집계된 순이익은 2,314억 원, 영업이익은 3,182억 원이다. ROE는 7.36%, PER은 25.92배, PBR은 1.86배로 나타났으며, 2025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978원으로 추산된다. 1주당 배당금은 360원, 시가배당률은 1.42% 수준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관의 지속적 매수세와 카카오뱅크의 실적 안정에 기반한 성장 기대감이 주가 방어에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최근 소비자 대상 혜택 확대와 대출 상품 다각화 등으로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향후에는 글로벌 금리 방향, 국내외 투자심리, 금융당국 정책 등이 카카오뱅크의 주가 흐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주요 은행주의 실적 발표 및 금융업계 규제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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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기관투자자#코스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