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화왕관 13% 급등”…기관 매수에 38,850원 마감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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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왕관 주가가 7월 2일 장마감에서 38,8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13.76%) 오른 수치로, 단숨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투자자 사이에서 단기 상승 모멘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삼화왕관은 시가 34,55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인 뒤 한동안 보합권에서 머물렀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재차 유입되며, 고가 42,95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저가는 28,800원으로, 장중 변동성도 컸던 것으로 집계됐다.

기관 투자자들은 50주를 순매수하며 상승세에 일부 동참했다. 반면, 외국인은 27주를 순매도하며 단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이 감지됐다. 개인 투자자들도 이날 활발하게 거래에 참여했다. 삼화왕관의 거래량은 1만 7,104주, 시가총액은 8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개별 종목 중심의 수급 쏠림이 반영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기관 매수세가 단기 주가 반등에 촉진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변동성이 큰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화왕관이 기록적인 변동성을 보인 가운데,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 상승 지속 여부와 함께 수급 상황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코스피 전반의 분위기와 기관 수급 흐름이 해당 종목 주가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지 주목하고 있다.
신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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