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까지 가자”…이선빈·라미란, 흙수저 팀 결성→웃음 뒤편 치열한 생존
상냥한 미소 너머 단단함을 품은 이선빈과, 현실에 타협하며 하루하루 버텨온 라미란의 시선이 마주치는 순간, 평범한 흙수저 직장인들의 주먹 쥔 다짐이 공기를 가른다. 새 드라마 ‘달까지 가자’가 긴장과 설렘이 공존하는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하며, 해묵은 청춘의 고민과 생존의 무게를 진솔하게 꺼내 들었다.
‘달까지 가자’는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삼아, 오직 월급만으론 버거운 세상에서 코인에 희망을 걸 수밖에 없는 세 여성의 고군분투를 그리며 현실의 벽을 이겨내는 용기를 조명한다. 무난끼리 묶인 비공채 직원 정다해, 강은상, 김지송은 각자의 상처와 웃음, 불안을 나누는 ‘무난이들’ 팀을 만들어 위기를 함께 헤쳐나간다. 이선빈은 평범함 이면의 불안과 희망을, 라미란은 경제적 현실을 날카롭게 들여다보는 강은상으로 이번 작품에서 공감의 깊이를 더한다.

조아람은 욜로의 자유와 당당함을 체현하면서 팀에 생기를 불어넣고, 김영대는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는 함지우로 극의 긴장감을 견인한다. 쉴 틈 없는 위기들과 희망의 불씨가 천천히 교차하는 전개 속, 하이퍼리얼리즘의 결을 살린 섬세한 연기가 시청자 마음을 울리고 흙수저 청년들의 생생한 풍경을 담아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달까지 가자”가 경쾌한 웃음과 날것의 위로, 그리고 각박한 삶의 무게를 담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 단순한 성공 서사나 감상에 머무르지 않고, 유쾌한 터치 위에 묵직한 공감과 실제의 온도를 전달할 예정. 현실 밀착형 생존기가 예고된 본 작품은 9월부터 매주 금토 안방을 찾아가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