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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가이드2 사막 속 고백”…김대호·이무진, 별빛 속 의리→웃음의 반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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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가이드2 사막 속 고백”…김대호·이무진, 별빛 속 의리→웃음의 반전 예고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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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요르단 사막, 김대호와 이무진이 ‘위대한가이드2’에서 단순한 여행자를 넘어 한층 진한 우정의 주인공이 됐다. 익숙함을 벗어난 와디 럼의 모래언덕과 동굴 호텔, 어둠이 물든 밤하늘 아래 두 사람은 서로의 진짜 속마음을 주고받는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유쾌했던 분위기 안에 차오르는 진지함이 덧칠되고, 감춰왔던 고민과 바람이 별빛과 함께 흩날렸다.

 

김대호와 이무진은 덩그러니 놓인 동굴 호텔에서 우연히 마주한 불편함에도 특유의 낙천으로 ‘동굴즈’라 칭하며 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처음엔 불안감에 사로잡힌 듯했으나 시간이 흐르며 낭만이 깃든 밤이 찾아왔고, 이무진이 김대호를 위해 부른 자장가는 두 사람 사이를 한층 가깝게 만들었다. 고요하지만 따뜻했던 밤은 이들에게 이전과는 다른 이해와 신뢰를 선물했다.

“진짜 속마음 들킨 밤”…김대호·이무진, ‘위대한가이드2’ 사막 속 친구의 의리→반전 폭소
“진짜 속마음 들킨 밤”…김대호·이무진, ‘위대한가이드2’ 사막 속 친구의 의리→반전 폭소

아침이 밝자 김대호와 이무진은 직접 모래 위에서 튀르키예식 커피를 끓이며 사막 한가운데서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남은 커피 찌꺼기로 서로의 미래를 점쳐보는 ‘커피 점괘’ 시간에 들어서자 알게 모르게 쌓인 마음의 이야기들이 튀어나오며 서로를 더 깊이 들여다봤다. 김대호는 “명수형이 오픈빨이라고 한 게 신경 쓰였다”고 솔직하게 밝히며 숨겨왔던 부담과 바람을 꺼내놓았다. 이에 이무진 역시 누구보다도 다정한 위로를 건넸고, 김대호 역시 “너랑 나랑은 요르단의 산처럼 끝까지 버티자”며 서로에 대한 변치 않는 신뢰를 전했다.

 

반면 박명수와 최다니엘은 밤새 변신한 동굴즈의 모습을 보고 괴짜스러운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대호가 자신을 돌아보며 “난 퇴사 안 했어도 잘렸을 거야”라고 말하자 현장 분위기는 금세 밝아졌다. 이어진 아침, 급히 자리를 뜨게 된 박명수는 “김대호의 본모습이 드러날 수 있다”고 농담을 던졌고, 장난과 진심이 뒤섞인 익살스러운 대화는 사막 한복판까지 여운을 남겼다.

 

진한 의리와 친근한 장난, 길게 남은 여운이 번지는 요르단 사막에서 네 사형제가 보여준 반전의 감정들은 보는 이들에게도 진짜 우정의 가치를 새롭게 일깨웠다. 붉은 사막 와디 럼부터 신비로운 사해, 그랜드캐니언 와디 무집까지, 요르단의 다양한 풍경과 네 사람의 다채로운 감정이 어우러진 마지막 여정은 시청자에게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위대한가이드2’ 요르단 편의 마지막 이야기는 7월 15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조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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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이무진#위대한가이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