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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아들 위한 연주에 눈물”…스튜디오 속 뭉클한 음악 교감→더 깊어진 부성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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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아들 위한 연주에 눈물”…스튜디오 속 뭉클한 음악 교감→더 깊어진 부성의 노래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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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라는 이름 아래 가장 소중한 가족의 의미가 피어났다. 임창정의 스튜디오 속 잔잔한 장면 하나에,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한 성장의 흔적과 소중한 여운이 고스란히 담겼다.  

 

부드러운 조명이 어스름하게 감도는 실내에서 임창정은 자신만의 음악을 만들고 있었다. 흰 셔츠와 청바지, 자연스럽게 흐트러진 갈색 머리, 회전 의자에 앉아 건반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사진 너머로 따뜻하게 전해졌다. 꿈과 현실 사이를 아우르는 긴 노출의 사진 효과는 아버지로서 품은 감정과 소박한 감사가 더욱 깊게 묻어나는 순간을 남겼다.  

“고맙다 내 음악 내 아들아” 임창정, 뭉클 감동→스튜디오 속 부드러운 교감 / 가수 임창정 인스타그램
“고맙다 내 음악 내 아들아” 임창정, 뭉클 감동→스튜디오 속 부드러운 교감 / 가수 임창정 인스타그램

임창정은 “고맙다.. 내 음악 ..내 아들아 어릴적 건반위에 올려주던 작은 꼬물이 손이 이제는 내 연주를 박자기에 맞춰 천천히 받쳐주고 있다는게 기특함을 넘어서 정말 고맙네”라는 진심 어린 글과 함께 이 모습을 공유했다. 담백하게 꾹꾹 눌러쓴 문장 사이, 어린 시절의 가녀린 손길이 어느덧 아버지의 음악적 세계를 받쳐주는 성장의 의미로 다시 피어나며, 자리했던 곳에는 깊은 울림과 뭉클함이 스며들었다.  

 

이 게시물을 본 많은 팬들은 “진심이 느껴진다”, “특별한 부자의 이야기에 마음이 따스해졌다”, “임창정의 가족에 대한 진심이 눈물을 자아낸다” 등 각자의 언어로 공감을 전했다. 한동안 미처 표현하지 못한 아버지의 감정이 음악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전해진 셈이다. 누군가는 “노래 이상의 감동”이라고 덧붙이며, 가족이라는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들었다.  

 

임창정은 음악 작업과 함께 일상의 작은 순간도 피아노와 아들의 손끝에서 다시 쓰며, 예술과 현실의 경계 위에 새로운 울림을 그려내고 있다. 이처럼 스튜디오에서 포착된 부드러운 교감과 성장의 감동은 음악 인생 곳곳에 아버지로서의 품성과 여운을 더하고 있다.  

 

계절의 접점에서, 임창정은 사랑하는 가족을 노래의 주인공으로 삼으며, 어느 때보다 따스한 음표로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해가고 있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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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음악#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