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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 K팝의 경계 허물다”…EWC서 첫 주제곡 무대→세계가 숨죽인 축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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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노, K팝의 경계 허물다”…EWC서 첫 주제곡 무대→세계가 숨죽인 축제 예고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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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의 디노가 음악과 e스포츠의 경계를 넘나드는 대담한 시도로 눈길을 모았다. 세상의 스포트라이트가 빛나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무대, ‘EWC(이-스포츠 월드컵)’에서 디노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공식 주제곡 주인공이 되며, 글로벌 음악 신의 판도를 다시 썼다. 디노가 목소리를 더한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는 그가 직접 자신의 색깔을 심은 곡으로, 오는 30일 세계 각국에서 베일을 벗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악 협업을 넘어선다. 미국 힙합 아티스트 덕워스, 강렬한 에너지가 물씬 풍기는 메탈코어 밴드 더 워드 어라이브가 함께하며, 이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테마송을 연이어 완성한 최고 제작진이 힘을 합쳤다. 그 결과 디노만의 독보적인 보컬과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감성이 더해진 곡이 완성됐고, 실험적이면서도 서사적인 사운드가 살아 숨 쉰다. 무엇보다 다양한 음악적 요소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과정은 게임과 음악의 본질을 넘어서 글로벌 대중문화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세븐틴 디노, 세계 무대서 새 역사”…‘EWC’ 주제곡 가창→K팝 최초 개막공연 예고
“세븐틴 디노, 세계 무대서 새 역사”…‘EWC’ 주제곡 가창→K팝 최초 개막공연 예고

전 세계의 시선이 한데 모일 개막 무대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오는 7월 10일, 디노는 ‘EWC’ 리야드 개막식에서 덕워스, 더 워드 어라이브와 손에 손을 맞잡고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의 라이브 공연을 최초로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글로벌 팝슈퍼스타 포스트 말론도 헤드라이너로 등장하며, 장르와 국경을 초월한 공연이 거대한 무대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각양각색의 색채를 펼치면서, 새로운 문화적 소통의 장이 탄생할 전망이다.

 

EWC는 지난해 260만 명의 현장 관객과 5억 명에 달하는 온라인 시청률로 각광받았다. 올해 역시 8월 24일까지 약 955억 원 규모의 상금이 걸린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를 뜨거운 열기로 수놓을 예정이다. 스포츠와 음악, 그리고 기술이 융합된 이 행사는 단순히 게임을 넘어 전 세계인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축제로 거듭난다.

 

수많은 함성, 거대한 무대, 그리고 아티스트의 운명을 건 목소리. 디노가 만들어낼, 음악과 게임, 세계 각지의 청중이 하나 되는 그 순간을 향한 전율이 이미 리야드의 밤을 물들이고 있다. ‘틸 마이 핑거스 블리드’의 첫 라이브가 펼쳐질 EWC 개막식은 7월 10일, 그 새로운 역사의 막을 올린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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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디노#ewc#틸마이핑거스블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