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강-유재석 운명적 만남”…케이팝 데몬 헌터스 흥행→유퀴즈 심장이 뛴다

수줍은 미소로 문을 연 메기 강 감독은 유재석의 따뜻한 인사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현장을 지배하는 여유로움 속,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내밀한 이야기가 조금씩 드러났다. 유재석과 조세호 앞에 자리한 메기 강 감독은 글로는 담아내기 어려운 영화 제작의 고단함부터, 케이팝 스타들의 열정에 영감을 받은 비하인드까지 섬세하게 털어놨다.

방송에서 메기 강 감독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탄생하기까지의 순간들을 솔직하게 전하며,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작업 환경과 아시아계 감독으로서의 각오를 밝히는 등 진정성 있는 소통을 펼쳤다. 루미, 미라, 조이 등 작품 속 인물들이 가진 이중적인 삶에 대한 에피소드, 글로벌 더빙과 국내 정상 배우들과의 협업에서 빚어진 흥미로운 비하인드도 곳곳에서 빛을 발했다. 이병헌, 안효섭, 아덴 조, 메이 홍, 유지영, 김윤진, 켄 정 등 화려한 성우진의 열연과 더불어, ‘Soda Pop’, ‘Your Idol’, ‘Golden’ 등 OST가 전 세계 팬들에게 남긴 여운도 남달랐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흥행 신화와 애니메이션 속 히든 메시지, 그리고 한 감독으로서의 성장통이 진솔하게 그려진 만남은 애니메이션 팬들과 뮤직 팬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한편 메기 강 감독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7일 밤, tvN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