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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필승 원더독스 위 태풍”…첫 감독 눈빛→현장 숨죽인 몰입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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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이 번진 코트 위, 김연경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세계 최고 선수에서 감독으로 새 길을 걷기 시작한 김연경은 직접 창단한 배구팀 ‘필승 원더독스’의 지휘봉을 잡으며 다시 한 번 자신의 한계를 넘어섰다. 누구보다 깊은 승부욕을 품고 샤우팅을 쏟아내며, 변화의 기로에 선 자신과 팀원들의 곁에 단단히 머물렀다.

 

첫 훈련장에는 생경함과 긴장이 뒤섞인 공기가 감돌았다. 김연경은 "내가 어떻게 하라고 답을 정해주잖아!"라는 단호한 외침 속에서 감독다운 카리스마를 드러냈고, 익숙하지 않은 코칭의 자리에 선 모습은 곧 팀원들에게 강렬한 동기부여가 됐다. 실수와 혼란, 갈등이 교차하는 과정에서 각기 다른 꿈을 안고 모인 14인의 ‘필승 원더독스’ 선수들은 성장통을 겪었다. 코칭스태프 역시 김연경의 거침없는 리더십에 "너무 힘듭니다"라고 토로하며 훈련의 무게를 실감했다.

“김연경, 샤우팅 속 감독 데뷔”…‘신인감독 김연경’ 첫 훈련→현장은 뜨거웠다
“김연경, 샤우팅 속 감독 데뷔”…‘신인감독 김연경’ 첫 훈련→현장은 뜨거웠다

그러나 김연경은 좌절이 아닌 희망을 품었다. 선수 개개인에게 세세하게 다가서며 맞춤형 조언을 건넸고, 팀 시스템의 중요성을 반복해 주지시키며 이들의 자신감을 일깨웠다. 훈련이 거듭될수록 새로운 ‘김연경 사단’만의 진한 유대가 싹트기 시작했고, 시청자들은 점차 감독과 선수들의 뜨거운 팀워크와 성장에 공감하게 된다. 단순한 경기 준비가 아닌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 앞에 선 이들의 이야기는 김연경의 진정성과 함께 진한 여운을 남긴다.

 

오늘 밤 9시 10분 ‘신인감독 김연경’이 첫 방송된다. 김연경 감독과 ‘필승 원더독스’의 첫 만남, 새로운 도전의 설렘과 치열한 현장감이 안방극장에 어떤 울림을 전할지 시선이 쏠린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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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신인감독김연경#필승원더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