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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4% 급증에도 적자 확대”…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영업손실 374억
경제

“매출 504% 급증에도 적자 확대”…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영업손실 374억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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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영업손실이 37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7월 31일 공시에 따르면 매출은 1,619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04.5% 대폭 늘었지만, 비용 상승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며 수익성이 오히려 악화됐다.  

순손실 규모도 확대돼 16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지난해 2분기 199억 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 부담이 커진 셈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부 비용과 손실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 공시를 예고했다. 업계는 매출 성장은 긍정적이나, 본격적인 수익성 전환에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비용 구조 개선과 고정비 절감이 실적 반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며 “3분기 이후 사업 효율화 조치가 실질적인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 포인트”라고 진단했다.  

연간 실적 반등을 위해서는 추가 비용통제와 신사업 성장 등 다각적 전략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2분기 실적은 실적 반등을 앞둔 분기별 변곡점이 될지 주목된다.  

향후 실적 개선 여부와 구조조정 강도가 시장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영업손실 374억…매출 504% 늘었지만 적자 확대
‘SK바이오사이언스’ 2분기 영업손실 374억…매출 504% 늘었지만 적자 확대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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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영업손실#매출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