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지리산의 품에 안긴 하루”…진짜 귀촌 고민→눈물 섞인 감탄
박나래의 밝은 미소가 지리산 시골길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무거운 짐을 온 힘 다해 끌던 박나래는 한순간 마주친 푸른 풍경에 조용히 숨을 고르며, 오랜 귀촌의 로망과 진짜 삶의 온기를 곱씹는 듯했다. 그녀가 어란 장인을 만나 떠난 이 특별한 하루는 평범한 일상 너머,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번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직접 짐을 챙기고 지리산 깊은 시골에 첫 발을 내디뎠다. 어란 장인을 찾아 양재중 셰프와 훈훈하게 인사를 나누던 순간에는 지역의 정취와 끈끈한 인간미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박나래는 땀에 젖어 힘들게 걸으면서도 이를 악물고 목적지에 다가섰고, 드넓은 들길과 산장이 어우러진 풍경 사이에서 자연에 녹아드는 자신을 온몸으로 느꼈다.

지리산 어란의 명맥을 잇는 이들의 연구실을 찾은 박나래는 직접 참숭어 알을 다듬고, 어란을 만드는 기술에 도전했다. 거칢과 세밀함이 교차하는 그 과정에서 박나래는 요리 이상의 감정적 순간들을 맛보았다. 그녀는 “요리가 아닌, 작품을 만드는 느낌이었다”고 말하며 남다른 감동을 드러냈고, 눈을 반짝이며 두 손 가득 귀한 어란을 받아들였다.
마지막에는 그림 같은 자연과 한적한 밥상, 그리고 시골 이웃들과 둘러앉아 나누는 힐링 만찬이 펼쳐졌다. 소박하게 담긴 나물 반찬과 정갈한 상차림 위로, 도시 속 바쁜 하루와는 또 다른 평온과 따뜻함이 스며들었다. 시청자들은 박나래의 여정을 통해 귀촌과 시골의 진짜 정취, 그리고 더 넉넉한 삶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다.
개성 넘치는 출연자와 어란 만드는 장인의 따뜻한 가르침이 켜켜이 녹아든 나 혼자 산다는 매회 웃음과 감동을 더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지리산 에피소드는 공식 VOD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