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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세리머니’ 무대 위 격정의 기록”…승민, 야구선수 꿈→스포츠와 음악의 경계 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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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세리머니’ 무대 위 격정의 기록”…승민, 야구선수 꿈→스포츠와 음악의 경계 흐리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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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조명 아래 스트레이 키즈가 무대에 오르면, 어린 시절 야구선수를 꿈꾸던 승민의 눈빛에는 여전히 한계 없는 도전이 담겨 있었다. 정규 4집 ‘KARMA’는 음악으로 고된 시간을 두드려 나가며 결국 자신만의 무대에서 환호하는 순간을 노래한다. 창빈은 세계 곳곳 스타디움에서 멤버들과 새로운 ‘세리머니’를 완성하는 마음을 전했고, 승민은 각기 다른 포지션에서 힘껏 달리는 멤버들의 스포츠 정신을 곡에 녹였다고 털어놨다.

 

이번 앨범은 운명과 노력이 뒤섞인 결과, 즉 ‘오늘’이라는 시간에 대한 묵직한 자부심을 담는다. 성장을 향한 갈등과 끝없는 시선을 통과해, 스트레이 키즈가 스스로의 철학을 무대로 증명하는 이야기다.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마치 결승전을 마친 선수의 환희처럼, 인내 끝에 이룬 성공의 순간을 축하한다. 승민은 투어 동안 수차례 축구와 야구 경기장 무대를 밟으며 꿈을 현실로 바꿨고, 오라클 파크에서 이정후 선수 유니폼을 직접 구매해 무대를 꾸미는 일화를 떠올리며 “음악이 모든 문화를 아우른다”고 소회를 전했다. 창빈 역시 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과 함께 호흡한 시간, 스테이가 채워준 객석의 함성이 평생 잊지 못할 선물 같았다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스트레이 키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삐처리’ ‘크리드’ ‘엉망’ 등 멤버들이 직접 애정을 쏟아 만든 수록곡들은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자유로움과 에너지가 살아있다. 록 페스티벌을 겨냥한 넘치는 열기의 ‘인 마이 헤드’, 반전 가득한 ‘반전’, 팬들과 교감하는 ‘피닉스’ 등 다채로운 11곡은 앨범 전체를 하나의 진솔한 세리머니로 완성시키는 힘이 된다.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KARMA’와 타이틀곡 ‘CEREMONY’는 오늘 오후 1시(미국 동부시간 기준 0시) 전 세계에 발매된다.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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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키즈#세리머니#승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