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체육 안전 강화 선언”…국민체육진흥공단, 안전안심 체육시설 22일부터 모집→지원 혜택 확대
기다림 끝에 찾아온 변화는 현장의 작은 숨결부터 시작됐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5년 ‘안전안심 체육시설 선정 사업’ 시행 방침을 밝혀, 어린이 체육시설의 자율적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체육현장을 지키는 지도자들의 눈빛도 한결 단단해졌다. 자발적인 예방 노력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되는 이번 변화는 스포츠 현장 곳곳에서 더 많은 신뢰와 안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사업 대상은 체육도장업, 체육교습업, 어린이 수영장업 등 ‘체육시설 설치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신고된 소규모 체육시설로 한정된다. 신청을 원하는 시설은 6월 22일부터 8월 4일까지 체육시설 알리미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으로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올해는 심사 과정의 문턱이 낮아졌다. 서류 제출이 온라인 안전교육 수료와 체크리스트 이행으로 대체돼, 행정 부담이 줄어든다. 선정 평가는 실효성 위주로 이뤄진다. 기준을 충족하는 시설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명의의 현판이 수여되고, 안전 키트 및 홍보용품이 지원된다. 아울러, 스포츠산업 융자(튼튼론) 우선지원 가점도 받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연내, 안전 관리 우수사례 공모전을 별도로 마련해, 성과가 뛰어난 시설에는 상품권과 함께 ‘2025 올해의 안전안심 체육시설’ 추가 선정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실천한 노력이 제도적 인정으로 확장되는 순간이다.
지치지 않는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어린이 체육의 현장.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노력에, 스포츠 현장의 온기가 덧입혀지고 있다. 부모와 지도자의 작은 손길부터 공단의 지원까지, 안전을 위한 이 길은 7월 15일 발표된 이번 사업 안내와 함께 더 넓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