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진행의 역전 드라마”…아육대, 2025 추석 확정→종목·MC 새바람 기대감 폭풍
환호와 긴장, 그리고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뒤섞였던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의 무대가 다시 한 번 찾아온다. 지난해 이찬원이 주도한 생동감 넘치는 진행은 출연진뿐 아니라 시청자들에게까지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에 따라 올해 다시 돌아오는 추석 특집 편성이 예고되며, 명절을 기다리는 팬들의 목소리에는 새로운 기대가 더해졌다.
MBC의 대표적인 명절 예능으로 확고히 자리한 '아육대'는 아이돌 가수들이 육상, 양궁, 씨름, 리듬체조 등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하는 독특한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매회 놀라운 신기록과 팀워크,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거듭 팬덤의 화제를 이끌어내 왔다. 특히 매번 신설되는 종목에서 스타들이 보여주는 불꽃 승부와 성장 서사는 오랜 시간 시청자 곁을 지켜온 힘이 됐다.

2010년 추석 첫 방송 이후 내내 명절 방송의 한 축을 담당해왔던 '아육대'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일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지난해 오랜만의 재개 후 다시 추석 방송이 확정되며 전 세대의 스포츠 축제로 재도약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양궁과 풋살, 댄스스포츠, 브레이킹 댄스 등 더욱 다채로워진 종목이 도입돼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2024년 명절 안방을 뜨겁게 달군 만큼, 올해 2025 추석 특집에선 또 어떤 종목과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시선을 모으는 부분은 MC 라인업이다. 지난 특집에서 전천후 MC 이찬원은 빠른 판단력과 정확한 경기 이해, 그리고 상쾌한 발성으로 경기장을 압도했다. 차분한 해설과 더불어 재치 있는 리액션으로 현장의 스포츠열기를 안방까지 생생히 옮겼다. 자연스레 올해도 이찬원이 다시 마이크를 잡을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기존의 고정 MC들과 새로운 조합이 성사될지, MC 라인업의 변화 역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각본 없는 스포츠 현장이 펼쳐질 이번 아육대 촬영은 8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추석 연휴를 맞아 방송될 특집 방송에서는 더욱 풍성한 출연진과 변화된 세대의 아이돌들이 만들어낼 경쟁, 참신한 종목들이 새롭게 선보일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다. 오랜 시간동안 함께 쌓아온 추억과 명절의 정이 올 가을에도 또 한 번 안방극장을 채울지 귀추가 주목된다.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과 이찬원의 힘 있는 진행이 빛났던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는 2025년 10월 초 추석 연휴에 맞춰 특별편으로 돌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