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차익 매물·변동성 겹쳤다”…아이온큐, 39.87달러 약세 마감
배주영 기자
입력
양자컴퓨팅 업계가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술렁이고 있다. 아이온큐(NYSE: IONQ) 주가는 미국 동부 현지시간 7월 31일 39.87달러로 마감해 전일 대비 0.03% 하락했다. 시가총액 116억 달러대의 아이온큐는 이날 시가 41.12달러, 고가 44.21달러, 저가 39.23달러로 등락을 거듭했다.
최근 52주 최고가 54.74달러, 최저가 6.22달러 등 약세·강세 전환이 뚜렷했던 만큼, 단기 급등으로 인한 이익 실현성 매도와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맞물린 것으로 관측된다. 배당수익률 및 분기 배당금은 공시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내 주요 빅테크 및 연구기관과 협업하며 산업 내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시장에서는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파트너십, 양자 하드웨어 성능 개선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다만 주가가 단기적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당분간 보수적인 관망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선 “핵심기술 고도화와 유의미한 상용화 성과 발표가 뒷받침돼야 중장기 상승동력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아이온큐 주가가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양자컴퓨팅 시장 성장과 기술 개발 속도, 그리고 기업 간 협력의 강도에 좌우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배주영 기자
밴드
URL복사
#아이온큐#양자컴퓨팅#시장변동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