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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김연자, 트로트의 무한 교차점”…‘주시고’ 선후배 울림→두 세대 한 무대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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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김연자, 트로트의 무한 교차점”…‘주시고’ 선후배 울림→두 세대 한 무대의 반전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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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과 김연자가 만나는 순간, 세대와 감성의 경계가 무너졌다. 디지털 싱글 ‘주시고’를 통해 다시 한번 두 선후배 가수는 폭발적인 시너지를 증명할 기회를 맞이했다. 무대를 꿈꾸던 영탁의 오랜 기다림 끝에서, 김연자와의 만남은 가요계에 새로운 파문을 예고했다.

 

이번 ‘주시고’는 영탁에게 특별하다. 지난해 9월 미니앨범 ‘슈퍼슈퍼’ 이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자, 김연자라는 독보적인 존재와의 협업이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3’에서 마스터로 나란히 무대에 오르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경연 현장에서 함께 나눈 음악적 교감이 이번 싱글을 통해 또 한 번 깊은 울림으로 확장된다. 소속사 측에서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이미 각자의 영역을 구축해온 두 아티스트가 최고의 조합을 완성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영탁·김연자 세대 뛰어넘는 만남”…‘주시고’서 폭발하는 시너지 기대
“영탁·김연자 세대 뛰어넘는 만남”…‘주시고’서 폭발하는 시너지 기대

영탁은 2005년 영화 음악으로 시작해, 꺾이지 않는 진심으로 긴 무명 시절을 견뎠다. 2016년 본격적으로 트로트 무대에 뛰어들었고, 이어 2018년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이목을 끌며 자신의 시대를 열었다. 무엇보다 2020년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 준우승 이후 트로트 시장의 중심에서 존재감을 빛내왔다.

 

김연자는 세대를 관통하는 트로트 히트곡의 아이콘이다. ‘아모르 파티’를 비롯해 수많은 곡으로 폭넓은 팬덤을 품으며, 대중음악계에 불멸에 가까운 족적을 남겼다. 그런 김연자와 영탁이 한 곡에서 각자만의 컬러를 만들어내며, 이번 협업에 대한 기대는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연륜과 새로운 에너지, 두 흐름이 교차하는 ‘주시고’ 무대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결국 경연장에서 이어진 인연이 음원으로 공식 기록되는 순간, 팬들은 물론 대중에게까지 묵직한 울림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영탁과 김연자가 함께한 디지털 싱글 ‘주시고’는 올해 22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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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김연자#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