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장중 반등 후 하락세”…소폭 약세장 지속
바이오니아 주가가 7월 14일에도 소폭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이오니아(종목코드 064550)는 이날 오후 2시 49분 기준 1만4,570원을 기록, 지난 11일 종가 대비 130원(-0.88%) 하락해 약세장을 연출했다. 같은 시각까지 거래량은 5만1,475주, 거래대금은 75억3,000만 원 수준이다.
14일 장초반 바이오니아 주가는 1만4,710원에서 출발, 한때 1만4,850원까지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매도세 확대로 오후 들어 하락 전환, 저점은 1만4,480원까지 주저앉았다. 시장에 뚜렷한 호재나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단기 매물 출회 및 수급 약화가 주가 조정에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바이오니아는 분자진단 및 유전자 연구개발 기업으로 최근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동안 별다른 신규 이슈 없이 가격 움직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시장 내부적인 투자심리와 매물 소화 여부가 추가 모멘텀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증권가에선 “최근 거래량이 다소 늘었음에도 외부 정책‧사업 이슈는 발견되지 않는다”는 진단이 나온다. 바이오 기업 투자 리스크가 비교적 높은 점 역시 단기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시적 수급 조정이 하지만 장기적으론 신제품 개발, 정부의 바이오 육성 정책 진행 등 외부 변수가 재부각될 소지도 있다”고 전했다. 기업의 펀더멘털과 산학정(産學政)의 정책 공조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