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에 새 바람”…강승규, 국민의힘 충남도당위원장 만장일치 선출

정치적 변화의 기로에 선 국민의힘 충남도당이 새로운 리더십 선출을 둘러싸고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충남도당은 운영위원 회의를 통해 홍성·예산 지역구의 강승규 의원을 도당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선출하며 당내 결속을 확인했다.

강승규 신임 도당위원장은 이날 선출 후 "충남도당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며 "도민들께 직접 찾아가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장 중심의 당원 소통 강화로 도민 신뢰를 구축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의원의 이 같은 발언은 보수 진영의 전통 지역에서 현장 목소리를 우선하는 실질적 전략으로 읽힌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이번 선출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최종 확정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당 관계자는 "중앙당의 공식 절차에 따라 도당위원장 확정이 이뤄질 것"이라며 제도적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치권은 강 도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당내 결속과 지방 정가 변화의 신호탄으로 바라본다. 다만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의 승인 과정에서 추가 논의가 오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새로운 리더십이 내년 지방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국민의힘 충남도당은 향후 중앙당 승인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최종 확정 시 조직 재정비와 지역 민심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