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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맞춤 영양 설계”…뉴트리미, ‘커요커요 키즈꿈’ 협업 공개
IT/바이오

“어린이 맞춤 영양 설계”…뉴트리미, ‘커요커요 키즈꿈’ 협업 공개

허예린 기자
입력

개인 맞춤 영양 브랜드 뉴트리미가 인기 어린이 유튜버 코너와 손잡고 성장기 어린이용 올인원 영양 제품 ‘커요커요 키즈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잘 놀고, 잘 자고, 잘 먹는 어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건강한 성장 발달과 면역 관리뿐 아니라 정서적 안정까지 고려해 기획된 점이 특징이다. 산업계는 이번 협업이 영양학과 디지털 콘텐츠의 결합으로, 어린이 맞춤 영양 시장 경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커요커요 키즈꿈’은 박주연 뉴트리미 대표(영양학 박사)가 총괄 설계했다. 박 대표는 “내 아이에게 가장 먼저 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설계했다”며 “기존 영양제 대비 어린이의 놀이, 수면, 식습관 등 하루 루틴 전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코너 역시 “밥 잘 먹고 잘 자며, 잘 노는 하루가 진짜 의미 있는 하루라는 취지로 개발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자연 방목 초유 단백 분말, 유기농 산양유 단백 분말, 우유 유래 칼슘 및 비타민 D, 아연, 마그네슘, 테아닌, 감마아미노부티르산(GABA) 등 다양한 성분을 균형 있게 배합했다. 칼슘과 비타민 D, K2, 마그네슘은 뼈 형성과 흡수를 지원하며, 고품질 단백질과 아연은 성장 및 면역 기능 강화에 기여한다. 테아닌과 GABA, 마그네슘 등은 신경전달물질 조절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특히 츄어블 정제 형태로, 6-8세 하루 2정, 9세 이상은 4정 섭취가 권장된다.

 

차별화 포인트는 츄어블 표면이 이중 레이어로, 포도 맛 층과 요거트 맛 층이 나뉘어 있어 어린이 기호성을 극대화했다. 포도 맛 층에는 정서 케어 성분(테아닌, 마그네슘, GABA)이, 요거트 맛 층에는 성장 및 면역 지원 성분(초유 단백 분말, 산양유 단백, 아연 및 14종의 비타민·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여기에 스테비아 등 인공 단맛 성분과 화학부형제, 인공색소를 배제해 부모가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국내 어린이 영양제 시장은 기능과 용도별로 세분화되고 있으나, 성장, 정서, 영양 등 하루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은 드물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번 제품이 어린이 맞춤 영양제 시장의 판도를 어느 정도 바꿔놓을 수 있다고 진단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미국, 유럽 등에서 ‘데일리 루틴 케어’ 기반 어린이 영양 솔루션 출시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어린이용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 기준을 강화하면서, 성분의 안전성과 표시 적정성을 높이고 있다. 뉴트리미는 이 기준에 맞춰 주요 성분 및 안전성을 투명하게 공개했다.

 

업계는 온라인 판매채널과 인기 유튜버의 영향력이 맞닿은 이번 협업이 실질적인 수요 창출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여러 기능성을 하나에 담은 융합형 영양제가 시장의 뉴노멀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계는 이번 기술이 실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허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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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미#박주연#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