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대서사의 빛…고윤정, 진심의 성장→최고 시청률 신화
병원의 분주한 하루를 여는 목소리와 함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시청자들의 마음에 따스한 여운을 새겼다.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정준원 등 신예 배우들이 그려낸 청춘 의사들의 성장 서사는 젊음의 아픔과 치유, 그리고 희망을 품은 긴 대서사로 자리매김했다. 뜨거운 우정과 설레는 로맨스, 그리고 각기 다른 내면의 상처까지, 이들은 율제병원 산부인과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진짜 어른이 돼갔다.
최종회에서는 수도권 시청률 8.6%와 전국 최고 9.2%라는 눈부신 기록으로 화려한 막을 내렸다. 특히 오이영은 환자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품는 산부인과 의사로 거듭났고, 표남경은 매순간의 선택 앞에 책임을 느끼는 진지함으로 성장했다. 엄재일은 따뜻하면서도 듬직한 의료진으로 변모했으며, 김사비는 냉철함 속 따스함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깊은 공감대를 안겼다. 이들의 여정을 곁에서 응원한 구도원과의 인연, 그 애정 어린 조언들이 한층 더 깊은 울림을 남겼다.

드라마의 인기 비결로 손꼽힌 건 단순하지 않은 로맨스였다. 오이영과 구도원의 설레는 감정, 표남경과 탁기온의 말하지 못한 마음, 엄재일의 솔직한 고백 등이 극의 결을 풍성하게 채우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여기에 TV와 OTT를 아우르는 대세 드라마로, 영상 8억 뷰와 4주 연속 화제성 1위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한껏 열기를 더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의 마지막은 끝이 아닌 또 다른 출발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아이돌 하이보이즈가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하면서, 오는 22일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며, 24일에는 출연진이 함께하는 스페셜 방송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