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불갑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우려
7월 17일 오후 5시 12분경,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일대에 시간당 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 등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같은 날 오후 5시 16분, 영광군 불갑면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공식 입장에서 “영광군 불갑면 인근에 시간당 50mm 이상 강한 비가 내려 침수 등 우려가 매우 크다”며 “국민행동요령은 cbs062.kma.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속보] “영광군 불갑면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44334771_16431406.webp)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매년 집중호우 기간 반복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저지대와 하수구, 옹벽 등 붕괴 위험지역에는 접근하지 말고, 필요시 즉시 실내로 대피하라”고 권고해왔다.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등 취약계층의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폭우에 침수 및 2차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시민은 SNS를 통해 “하천이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을 공유하는 등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향후 더욱 강한 비가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안내된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신속한 대피 등 적극적인 안전 조치를 강조했다. 관계기관은 현재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대응과 안전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기상청은 침수 피해 예방 및 신속한 대처를 위한 정보를 지속 제공할 방침이다. 주민들은 공식 재난 안내와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 확보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