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산-잠실·동서울 시외버스 9월 운행”…광역교통망 확충 본격 시동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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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민들의 서울 이동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오산시는 오는 9월부터 오산역 출발 잠실역·동서울터미널행 시외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이 노선은 지난 2024년 2월 28일 운행이 중단된 평택발 잠실·동수원행 노선을 오산발로 대체한 것이다. 그간 시민들은 지하철 2호선, 서울 시내버스 환승 등 불편을 호소하며 시외버스 노선 재개를 지속 요구해 왔다.
시는 지난 7월 28일 KD운송그룹과 재정지원 MOU를 체결해 노선 신설을 공식 발표했다. 새 오산발 시외버스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며,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을 잇는다. 시 관계자는 “이용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추후 증차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역교통 확충은 이번에만 그치지 않는다. 오산시는 서울역행, 성남 판교·야탑역행 등 다양한 노선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연말까지 세교2지구 출발 잠실·동서울 및 분당·야탑행 시외버스 2개 노선을 추가할 계획이다. 시는 “지속적인 광역교통망 확대로 시민 이동권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외버스 노선 재개는 오산 시민의 출퇴근·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수도권 광역교통 흐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신규 노선 이용률, 시민 의견 등을 바탕으로 노선 관리와 추후 증차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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