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김대호, 동굴집 탐방에 심장 뛰는 순간→스튜디오 숨죽인 감탄
환한 웃음으로 시작된 김대호의 발걸음 뒤로, 스튜디오에는 숨죽인 감탄이 흐르고 있었다. ‘구해줘! 홈즈’는 이번 방송에서 김대호의 동굴집 임장 로망 실현 순간과 박나래의 트빌리시 빈티지 쇼핑기가 교차하며, 집이란 공간에 깃든 삶의 용기와 꿈을 따뜻하게 들려줬다.
박나래는 새벽 비행기로 떠난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구해줘! 지구촌집’ 코너를 통해 골동품이 가득한 올드 타운과 벼룩시장을 오갔다. 세월의 흔적이 묻은 소품들 앞에서 설렘을 감추지 못한 박나래는 10만 원 쇼핑 예산을 스스로 정하며, 몸소 발견의 기쁨을 시청자와 공유했다. 빈티지 소품을 만지는 눈빛과 손끝의 기대감이 화면을 타고 전해졌다.

한편, 오랜만에 다시 문을 연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는 김대호가 직접 전남 보성 동굴집을 임장하며 그 현장감을 극대화했다. 주인 부부가 서울을 등진 파란만장한 사연과 함께 산을 뚫어 직접 완성한 동굴집의 비밀 공간들을 김대호가 발로 누비며 세밀하게 관찰했다. 2년 전과 비슷한 여름 교복을 입고 등장한 김대호를 두고, 주우재의 재치 있는 농담과 동료들의 유쾌한 반응이 스튜디오 안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동굴집 안 곳곳을 탐구하던 김대호는 “300회 특집 때도 말했듯이, 동굴 임장은 제 오랜 로망”이라고 털어놓으며 끝없는 호기심을 드러냈다. 신기하고 신비로운 구조의 집을 만나며 임장의 의미는 집이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용기와 선택, 삶의 전환점이라는 깊은 메시지를 던졌다. 집주인의 사연과 결단 역시 보는 이의 마음을 묵직하게 자극한다.
여행지의 우연한 쇼핑과 보성의 이색 동굴집, 두 사람의 흥미로운 여정은 집을 향한 갈망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되는지 보여주며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늘 밤 10시, ‘구해줘! 홈즈’는 조지아에서의 뜻밖의 만남과 동굴집의 놀라운 풍경을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집이란 단어에 담긴 수많은 의미를 깊이 그려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