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의 허세 치트키 폭발”…라디오스타 고추 먹방→수빈, 맵부심 뒤집은 반전
장근석이 오랜만에 ‘라디오스타’ 문을 두드리며, 익살과 허세가 뒤섞인 매운맛 먹방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장근석은 등장부터 환한 미소와 자신만만한 태도로 “청양고추는 땅콩처럼 먹는다”며 특유의 맵부심을 드러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할라피뇨, 쥐똥고추까지 3단계에 달하는 매운 고추를 연달아 입에 넣으며 표정 하나 흐트러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이 장면에서 MC 김구라가 “눈이 약간 빨개진 것 같은데?”라고 짚으며 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홍기 역시 “매운 것 정말 잘 먹는다”며 쥐똥고추에 도전했으나, 이내 놀란 표정으로 폭소를 불러왔다. 이어 수빈이 도전 의지를 불태우며 고추 먹방에 가세했다. 수빈은 청양고추와 할라피뇨를 순식간에 입에 넣고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연속으로 물을 들이켰고, 예상치 못한 매운맛에 잠시 말을 잃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장근석, 이홍기, 수빈 모두 각자의 리액션으로 고추 먹방은 스튜디오 전체의 분위기를 들끓게 했다.

먹방 대결이 정점에 이르자 장근석은 또 한 번 새로운 미션에 도전했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선보인 ‘콜라 원샷 + 트림 참기’ 신공을 예능에서 재현하며, 관록 어린 자신감을 드러냈다. 콜라를 단숨에 들이키고, 트림을 억누르는 장근석의 모습에 MC들과 출연진 모두 몰입했다. 이어서 장근석이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대표 명대사까지 재연할 것을 예고하며 현장은 다시금 집중됐다.
장근석의 도전에 맞서 MC 김국진, 김구라, 김신영 모두 개성 있는 리액션과 화답으로 스튜디오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국진이 “솔직히 맵지?”라며 따뜻한 농담을 던지고, 이홍기는 끝까지 혀를 내두르면서도 고추 먹방에 도전하는 집념을 보였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현장 분위기는 ‘라디오스타’만의 친근함과 유쾌함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장근석이 깊은 집중으로 콜라 마시기에 임하고, 수빈이 당황과 웃음을 오가는 표정, 이홍기의 흥미진진한 반응, 김신영의 기대 어린 눈빛 등이 화면에 번갈아 잡히며 네 사람의 케미가 진하게 묻어났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장근석의 예능감, 수빈의 신선한 매력, 이홍기의 반전 리액션과 김신영의 센스가 어우러져 색다른 재미를 예감케 했다.
18년 만에 ‘라디오스타’를 다시 찾은 장근석은 허세 치트키 검증, 고추 먹방, 콜라 미션, 명대사 재연 등 다채로운 순간들로 시청자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은 오늘 밤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