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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이틀 연속 하락세 확대”…보합장 속 개별 약세 두드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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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이틀 연속 하락세 확대”…보합장 속 개별 약세 두드러져

윤선우 기자
입력

SK증권이 7월 17일 장 마감에서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종가는 731원으로 전일 마감가인 749원 대비 2.40%(18원) 내렸다. 전날에도 2.85% 하락세를 기록한 데 더해 이틀 연속 낙폭이 커진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장중 727원까지 저점이 이어지고, 반등세 없는 흐름에 매도세가 눌리는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SK증권은 오전 750원으로 시가를 출발했으나, 장중 한때 고가 752원을 찍은 뒤 줄곧 하락 압력이 가중됐다. 낙폭 회복 기미는 보이지 않은 채 하단 지지선이 무너졌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거래량 역시 5,686,781주로 집계돼 최근 일평균치를 웃돌며, 거래대금은 41억 7,400만 원 수준까지 불어났다. 같은 날 전체 증시가 보합권 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SK증권의 개별 약세가 유독 뚜렷하게 드러났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민감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외 증시가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운데, SK증권 역시 단기 변동성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않은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경우 단기 저점 매수세 유입 여부가 관건”이라며 “전체 금융업종 내 대형사 쏠림, 중소형 증권주별 실적 편차가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SK증권의 약세가 금융업 전반에 미칠 파장과 투자심리 회복 속도에 주목하고 있다.

윤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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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거래량#하락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