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딧, 뮤직뱅크 12일 신화”…제멋대로 찬란하게 1위→팬심 쏟아진 뜻밖의 순간
장용훈, 김민재, 박원빈, 추유찬, 박성현, 백준혁, 정세민 일곱 멤버로 구성된 보이그룹 아이딧이 데뷔 12일 만에 케이팝 씬에 강렬한 각인을 남겼다. 빛나는 무대 위에서 ‘제멋대로 찬란하게’라는 노래처럼 자유롭고 당당하게 꿈을 펼친 이들의 모습은 수많은 이들의 응원을 이끌어냈다. 여운이 감도는 무대 뒤엔 멤버들의 환한 미소와 두 손 가득 담긴 감사가 시청자 사이로 번져갔다.
아이딧은 ‘뮤직뱅크’에서 화려하게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데뷔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로 단 12일 만에 이룬 이 성과는, 디지털 음원과 음반 판매, 방송 횟수, 팬 투표, 소셜 미디어 점수까지 모든 척도를 아우른 8,096점이라는 기록에 닿았다. 무대 위 1위 호명이 이어진 순간, 멤버들은 놀라움과 감동이 뒤섞인 표정으로 서로를 껴안으며 생생한 본연의 청춘을 한껏 드러냈다.

현장 분위기는 팀 리더 장용훈의 진심 어린 인사로 한층 더 뜨거워졌다. 그는 힘들었던 준비 과정을 기꺼이 감내해준 멤버들과 팬, 스태프,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더 밝고 찬란하게 빛나겠다”는 약속과 함께, 무대 위에서는 쿨 시트를 곳곳에 부착한 채 직접 공약을 실천하고, 하트 시그널을 전하는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물했다.
첫 미니앨범 ‘아이 디드 잇.(I did it.)’의 상승세 또한 인상적이다. 발매 첫 주 써클차트 44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앨범 차트 1위에 등극했으며, 타이틀곡 ‘제멋대로 찬란하게’는 주간 다운로드 차트 10위에 올라섰다. 어쿠스틱 기타와 리듬감 있는 드럼, 청량한 보컬의 조화는 청춘의 자유와 찬란한 빛을 한 편의 에너지 그림으로 새겼다.
팬들의 반향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로 이어졌다. 각종 소셜 미디어에는 그룹의 쾌거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다. “진짜 꽃길만 걷자”라는 응원과 “라이브를 너무 잘해 자랑스럽다”는 찬사는 아이딧을 향한 기대를 한층 키우는 계기가 됐다.
아이딧은 써클차트와 음악 방송 동시 석권이라는 데뷔 이래 빛나는 첫 페이지를 써내려가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촬영과 무대를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며,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여정에 음악계의 시선이 머무르고 있다. ‘뮤직뱅크’에서의 1위는 단순한 시작을 넘어 아이딧이 앞으로 펼쳐갈 성장 서사의 서막임을 예고했다.
개성 넘치는 일곱 멤버의 열정과 밝은 에너지가 돋보인 ‘제멋대로 찬란하게’ 라이브는 지난 26일 오후 ‘뮤직뱅크’ 무대를 통해 방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