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순군 화순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우려
17일 오후 3시 47분경 전남 화순군 화순읍 일대에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어 당국이 침수 등 피해 가능성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이번 호우는 순간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저지대와 지하차도 등에서 침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공식 재난문자를 통해 “화순군 화순읍에 시간당 5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침수 등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cbs062.kma.go.kr에서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확인해 달라”고 안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heavy rain”이라는 표현과 함께, 특히 저지대와 지하차도를 포함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예방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속보] “화순군 화순읍 시간당 50mm 폭우”…기상청, 침수 등 피해 주의 요청](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20250717/1752739403711_420076363.webp)
실제로 화순군 지역은 이전에도 단기간의 집중 강우로 차량 침수, 주택 진입로 통제 등 피해가 반복된 바 있다. 주민들은 호우에 대비해 차량 이동을 자제하고, 주변 지역의 배수 상태를 미리 점검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현재 실시간으로 강수 현황을 알리고 있으며, 추가적인 위험 요소가 확인될 경우 재난문자를 통해 신속히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와 지자체도 비상 대기 체제에 돌입해 피해 현장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집중호우 시 신속한 정보 파악과 함께 지하차도, 하천변, 저지대 도로 등의 진입을 최대한 삼가고, 주민들은 행동요령에 따라 안전 확보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당국은 “더 이상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며, “관련 정보에 귀 기울이고 위험 지역 접근을 즉각 중단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