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동화 속 한우 레이스”…1.2.3 IVE, 환상 팀전→설렘 폭발 궁금증
조명이 환하게 내리쬐는 무대, 아이브 여섯 명이 해님, 달님, 흥부와 제비, 토끼와 거북이의 친숙하고 유쾌한 얼굴로 변했다. 신이 난 표정과 장난기 가득한 몸짓으로 서로를 흉내 내던 순간, 아이브는 익숙한 무대 위가 아니라 마치 동화 속 세상에 들어간 듯한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였다. 어색함도 잠시, 경쟁의 열기와 웃음이 뒤섞인 레이스가 곧 촬영장을 환하게 채웠다.
‘반쪽 게임’과 팀별 2인 3각에서는 생각지 못한 협동의 미학이 피어났다. 장원영과 가을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1등을 거머쥐고, 레이와 리즈 조는 깜찍한 입담으로 팀워크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껏 장난을 던지는 멤버들 사이로 환호가 번졌다. 박씨 사수하기, 박씨 많이 받기 등 각 게임마다 팀원들은 승패에 연연하기보다 서로 장단을 맞추며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윷놀이에서의 치열함은 장면의 백미였다. 안유진과 이서, 레이와 리즈가 맞붙은 순간에는 긴장감이 절정에 달했으나, 승부 뒤 멤버들끼리 유쾌하게 서로를 격려하며 의연한 우정을 그렸다. 장원영의 재치와 가을의 순발력, 레이의 섬세함, 리즈의 유쾌함이 각자 팀에서 돋보였고, 팬들은 아이브만의 반전 매력을 오롯이 느꼈다.
‘흥부와 제비’ 팀 레이와 리즈가 최종 승리로 한우 세트를, 다른 멤버들도 다양한 특별 선물을 품에 안았다. 마지막 소감 시간, 멤버 각각 진심 어린 한마디로 레이스의 교훈을 전해 촬영장은 따스한 웃음으로 물들었다. “행복하면 그만”, “인생은 한 방”이라는 소감에 팬심은 다시 한번 동화 속으로 빠졌다.
아이브 전원의 찰나의 장난과 진심 어린 교감, 팀을 넘나드는 우정이 담긴 전래동화팀 레이스는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어질 예정이다. 매 장면마다 담긴 동화 같은 설렘과 케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