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원 스토킹 논란→김종국 결혼 충격”...린·이수 11년 만의 결별까지 궁금증 커진다
가수 최정원과 김종국, 린·이수의 엇갈린 운명이 한 주간 연예계를 뒤흔들며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밝은 시작과 깊은 이별이 교차하는 순간, 그들의 고백과 해명은 위로와 궁금증을 동시에 안긴다.
UN 출신 가수 겸 배우 최정원은 최근 스토킹 혐의로 입건돼 파문을 일으켰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찾아가 위협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피해 여성의 신고 이후 법원의 긴급응급조치까지 불거지며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최정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감정이 격해진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해프닝”이라며 강하게 부인했고, 흉기나 협박, 스토킹을 일체 하지 않았다며 여자친구 역시 이를 부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로의 입장 차이가 분명한 가운데, 대중은 사건의 진상에 궁금증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가수 김종국은 긴 시간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듯 반전을 품은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카페에 직접 “장가간다”는 말을 남긴 그는 데뷔 30주년을 맞아 본인의 인생에 또 다른 페이지를 써내려가겠다고 밝혔다. 그가 걱정과 설렘을 담아 전한 결혼 발표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고 또 한 번 축복하는 팬들의 마음을 자아냈다. 다만 김종국의 예비신부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결혼식은 조용하게 가족, 지인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여기에 린과 이수의 결혼 11년 만의 이별 소식까지 전해지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소속사는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 끝에 원만하게 각자의 길을 걷기로 합의했다”고 밝혔고, 두 사람 모두 그동안 음악과 예술적 동반자로 지내온 시간을 인정하며 상대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법적 관계는 종료됐지만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로 각자 음악 활동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3년 공개 열애 후 2014년 결혼한 두 사람의 긴 동행은 이별로 매듭지어졌지만, 음악으로 이어질 남다른 인연에 관심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최정원의 스토킹 논란과 김종국의 새로운 시작, 그리고 린·이수의 담담한 이별까지. 변화의 회오리가 몰아친 이번 주 연예계는 진실과 감정, 화해와 축하가 공존하는 뜨거운 순간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