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결혼식장 가득 울려퍼진 환희”…비정상회담 스타, 인생 겹경사→새 가족 궁금증 증폭
인도의 푸른 하늘 아래에서 시작된 한 남자의 여정은 한국에서 예상치 못한 사랑과 축복으로 피어났다.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하며 국내 대중에게 친근한 얼굴이 된 방송인 럭키가, 28일 서울에서 한국인 연인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밝은 미소와 함께 인생 2막을 시작한 럭키는 오늘 결혼과 동시에 새 생명까지 맞이하며 감격의 순간을 맞았다.
럭키의 소속사가 지난달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의 주인공은 비연예인인 한국인 여성이다. 두 사람은 소중한 2세 임신 소식까지 함께 알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럭키는 개인 계정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과 더불어 깊은 소회를 밝혔다. ‘1996년, 앞으로 어떤 여정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른 채 올라탄 한국행 비행기는 제 인생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는 고백처럼, 오늘의 결혼은 럭키 인생에 찬란한 변곡점이 됐다.

이어 럭키는 가야의 수로왕과 허황옥이 서로의 문화를 품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던 전설을 소환했다. 두 사람 또한 인도와 한국의 이야기를 함께 그려가며 사랑과 존중, 이해로 하루하루를 채우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럭키의 진솔한 소감에, 수많은 팬들은 따스한 축복과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동안 럭키는 인도산 참깨를 수입하는 무역회사 CEO이자, 인도 음식점 대표로 성공적 사업 행보를 이어온 바 있다. ‘비정상회담’을 비롯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대한외국인’ 등 인기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감과 인간미를 겸비한 모습으로 사랑받아왔다. 최근에는 영주권을 취득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전환점을 맞이했고, 이제는 결혼과 임신이라는 인생 2연타의 겹경사로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 편, JTBC ‘비정상회담’으로 국내 예능계에 자연스러운 한 획을 그은 럭키는 앞으로도 한국과 인도, 두 나라를 잇는 다리로서의 행보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