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20층 계단 봉투행”…따스한 나 혼자 산다→웃음과 감동 동시 폭발
밝은 아침, 안재현은 반려묘 안주와 함께 활기찬 하루를 시작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안주가 눈에 띄게 가벼워진 모습을 보이자 집안에도 기분 좋은 변화의 기운이 감돌았다. 그러나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고장 난 엘리베이터, 안재현은 20층이나 되는 계단을 오르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이어 안재현은 공사 중인 엘리베이터를 능숙하게 받아들이며 여유로운 미소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계단을 오르다 힘에 부쳐 잠시에 멈춰선 모습은 유쾌한 현실감을 더했다. 신문 배달도 한 달간 잠정 중단하며 생활에 맞는 변화를 시도했고, 까다로운 우편함 청소 중 바퀴벌레에 놀라앉으면서도 웃음을 자아냈다. 해프닝이 지나간 뒤에는 밝은 표정으로 일상을 이어갔다.

체육관 운동으로 몸과 마음을 다진 안재현은 금세 얼굴에 땀방울을 머금은 채 유쾌함을 잃지 않았다. 그만의 방식으로 쌓여 온 고됨과 웃음이 교차하는 순간이었다. 식사를 마치고는 주민들을 위해 사탕과 주전부리를 듬뿍 담은 간식 봉투를 정성껏 준비했다. 이 특별한 배려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매일 20층을 오르내리는 이웃에게 보이지 않는 응원이자 작은 온기를 전하려는 마음에서 비롯됐다.
택배로 도착한 김장김치까지 더해진 짐을 들고, 안재현은 다시 한 번 20층 계단을 오르며 곳곳에 간식 봉투를 남겼다. 자신의 고단함보다 남을 배려하는 진한 속마음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숨 가쁘게 올라 마지막 문을 열고는 지친 몸을 내던지듯 누워, 평범한 하루를 따스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안재현의 진솔한 일상과 이웃을 위한 작은 배려가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 방송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시청자 곁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