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일본 청춘을 흔든다”…토키 요 토마레로 데뷔→팬심 뒤흔든다
깊어가는 여름밤, 아일릿이 일본 무대로 걸음을 내딛는다. 걸그룹 아일릿이 첫 일본 싱글 ‘토키 요 토마레’로 9월 현지 정식 데뷔를 앞두며, 청춘의 빛나는 순간을 음악으로 그려냈다. 일본 팬들 앞에 선명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아일릿의 신곡 소식에 전례 없이 뜨거운 기대감이 응집되고 있다.
‘토키 요 토마레’는 ‘시간아 멈춰라’라는 의미를 품고 네 곡을 수록했다. 이번 싱글에는 아일릿만의 활기찬 에너지가 담긴 신곡 두 곡과 더불어, 미니 3집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의 일본어 버전, 그리고 지난 2월 현지 오리지널 곡 ‘아몬드 초콜릿’까지 모두 포함됐다. 낯익음과 새로움이 교차되는 트랙 리스트 덕분에 팬들은 아일릿의 뚜렷해진 음악적 색채와 성장에 한층 가까이 다가설 수 있을 전망이다.

데뷔 전부터 아일릿의 존재감은 일본 음악씬에서 뚜렷했다. 데뷔곡 ‘마그네틱’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지킨 데에 이어, 대표 연말 무대인 NHK ‘홍백가합전’ 출연까지 성사됐다. K팝 걸그룹으로는 13년 만에 일본 레코드 대상 신인상을 품에 안으면서 이미 업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았다.
더불어, 지난달 발표한 미니 3집 ‘밤’은 초동 판매량에서 이전 기록을 단숨에 뛰어넘었다. 일본 주요 음원 차트 1위에 안착해, 팬덤의 두터운 신뢰와 현지 대중의 관심을 동시에 확인시켰다. 무엇보다 무대마다 담긴 에너지와 감정 교감이 음악을 통해 이어졌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아일릿의 존재감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일본 정식 데뷔와 함께 아일릿은 현지 팬들과 실제 만남의 장도 연다. 8월 10일과 11일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 9월 3일과 4일 오사카 오사카성 홀에서 네 차례에 걸쳐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서 9월 1일(현지 기준) 싱글 ‘토키 요 토마레’ 전곡 음원이 발매되고, 3일에는 피지컬 음반도 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눈부신 기록과 현지 무대 위 경험을 발판 삼아 아일릿은 일본 대중음악 시장에서 한층 강렬한 물결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