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로 포인트 쌓기 인기”…캐시닥, 실생활 밀착형 보상 확산
앱테크가 최근 손쉬운 경제활동 방식으로 각광받으며, 이용자의 실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보상 구조가 확산되고 있다. 10월 13일 오전 10시에 진행된 캐시닥 용돈퀴즈 역시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며, 참여자들의 경제적 실용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시닥에 따르면 이날 출제된 용돈퀴즈는 “리얼 고구마 스틱 20g x 20개 오늘만 13,880원, 방부제·화학성분·설탕·색소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았기 때문에 OOO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라는 문제로, 정답은 ‘어린이’였다. 퀴즈는 걷기, 광고 시청, 설문 응답 등 일상적인 앱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고, 이를 쇼핑이나 기프티콘 등 상품으로 교환하는 식으로 운영된다.

업계는 앱테크가 간단한 참여형 경제활동을 바탕으로 광범위한 소비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특히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포인트의 적립과 사용이 생활 영역 전반에 연결되면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소득·혜택 증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성공의 배경으로 모바일 친화적 환경과 실생활 기반 보상 모델의 확산을 꼽았다. IT·핀테크 업계 전문가는 “광고 시청이나 걷기 등 소비자가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에서 현금성 포인트가 지급돼, 참여율과 플랫폼 충성도가 동반 상승하는 상황”이라며 “향후에는 포인트의 교환처와 지급방식 등에서도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업계는 앱테크 등 신유형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자, 소비자 보호 강화와 투명한 포인트 운영 기준 마련을 위한 논의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모바일 금융 및 커머스 이용 증가와 맞물려, 앱테크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 일부 틈새 앱 중심이던 포인트 전략이 대형 플랫폼·유통업계 전반으로 확대돼 생활 속 보상 경제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정책·시장 변화에 따라 앱테크 산업의 사회적 파급력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신유형 플랫폼 경제의 발전 방향과 관련된 시장·정책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